쌍꼬리부전나비를 보러갔습니다.
마누라를 잘 만나 쉬는날도 쉬는날이 아닌 남편은
옆에서 투덜투덜 대면서도 "앗~~!! 빨리와 빨리~"
여기서 빨리 오라고 가서 찍고 또 저기서 빨리오라고해서 또 찍고
오늘 하루 한 스무마리쯤 봤나봅니다.
봄처녀도 상당히 많아서 낡은놈도 찍고 깨끗한놈도 찍고
꿀먹는놈도 찍고, 가만히 앉은 애도 찍고...
두종류 나비는 오늘 참 많이 찍었습니다.
아쉬운 점이 있다면 CF카드에 남편이 찍은 사진이 반쯤들어 있어서 좀만 찍으면 꽉찼다고 ㅡ,ㅜ;;;
투덜대면서 지우고 또찍고 지우고 또찍고...
어쨌거나 한 삼년은 안봐도 안 조를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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